힐링콘서트 5 데이브레이크 @용인시문예회관

20211125 문화가 있는 날 힐링콘서트 다섯번째, 데이브레이크

 

아주아주 오랜만에 데이브레이크를 보러 퇴근 후 바로 용인시문예회관으로 달려갔다.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던 용인시문예회관은 예상보다 훨씬 크고 예뻤다.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힐링콘서트로 아주 저렴한 관람료에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은근히 지원사업을 보면 좋은 공연들을 무료로 한다거나 저렴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그런 공연들을 잘 확인하고 관람하면 아주 좋은 것 같다.

 

 

지난 6월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오프라인 공연을 전혀 못 갔다. 특히나 이런 무대에서 하는 공연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너무 설레고 행복했다. 확실히 무대에서 하는 공연은 무대 뒤에서 수많은 분들이 애써주는 만큼 조명도 음향도 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참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공연을 보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인시문예회관, 거리가 먼 것 빼곤 매우 만족했다.

 

 

데브,,, 오랜만이에요,,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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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데이브레이크는 훨씬훨씬 재미있어져서 얼굴 근육이 아파올 정도로 웃으며 봤다. 내가 데브를 만나지 못했던 동안 나왔던 많은 신곡들 중 두 곡이나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오랜만에 듣는 노래들에 예전 기억들이 떠올라서 오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아무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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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그렇긴 했지만 요즘에는 공연 하나하나가 진심으로 소중하다. 위드 코로나로 공연이 재개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앞으로도 지금처럼 안전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반가웠던 데이브레이크와 더 반가웠던 팬들을 만났던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