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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2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 @수연 다이어트로 폭식증을 겪은 저자의 폭식 해방과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원래부터 살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살이 쪘을 때에도 통통한 수준이었다. 그런 경우 다이어트가 더 힘들 수 있는데, 그래서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초반 다이어트 스토리는 큐알코드가 포함되어있는데, 그걸 찍으면 블로그로 연결되어 사진과 함께 글을 볼 수 있어서 더 와닿는다. 다이어트는 확실히 보이는 사진이 중요하니까. 배고프면 먹는, 어쩌면 당연한 루틴 다이어트는 쉽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 그런데 이토록 간단한 다이어트가 나에게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책을 읽으면 결국 정석이 답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간단한 것을 다 알지만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의 식욕은 본능이기.. 2022. 8. 2.
기묘한 소원 1 새로운 친구들 @베라 스트레인지 기묘한 소원 1권, 새로운 친구들.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책이지만 '디즈니'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다. "절친이 생겼으면 좋겠어!" 새로운 학교로 전학 가게 된 셸리. 빨리 친구들을 만들고 싶지만 셸리의 노력과 달리 친구들의 미움만 사게 된다. 속상해하던 셸리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고, 셸리는 위험한 소원을 빌고 마는데..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에 참여하던 저자는 디즈니와 함께 이 시리즈를 작업하였다고 한다.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악당들의 이야기,,,! 흥미로웠다. 책의 내용은 인어공주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성인인 나도 제법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 결말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이러한 결말이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22. 7. 31.
앤디 워홀: 앤디를 찾아서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앤디 워홀 : 앤디를 찾아서 2021.10.01 - 2022.02.06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무료 전시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좋다. 도슨트도 운영 중이라 함께 예약 후 방문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관람객이 많았다. 이번 '앤디 워홀 : 앤디를 찾아서'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컬렉션 소장품전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 예상보다 작품 수가 적었다. 폴라로이드 제외 10작품 내외였던 것 같다. 그렇기에 도슨트를 꼭 듣기를 추천하는데, 도슨트를 들으면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가로 다른 작품 이미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예술 작품에 정답은 없지만 정보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확실히 아주 커다란 차이가 있다. 앤디 워홀의 첫 시작은 너무나 공감되었다. 아메리칸드림을 꿈꾸.. 2022. 1. 19.
노마드 비즈니스맨 @이승준 세상 어디에서건 자유롭게 1인 기업가로 살기, 2022년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어떻게, 무얼 하며 살 것인가'라는 내 고민의 해답을 바라며 읽기 시작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을 알게 해준 꽤나 좋은 책이었다. 소비자들이 내 말을 들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대중문화 콘텐츠인 책 출간과 기회가 넘쳐나는 곳,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이다. 책을 출간한다는 게 책 자체보다는 출간 이후 강의 등을 통해 수익이 된다는 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플랫폼에 유입되게 한다는 게 추가되었다. 앞으로 5년 후의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라. 5년 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는 지금의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2022. 1. 16.
당신이 혹하는 사이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제작팀 SBS 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왔다. ​ 꼬꼬무를 좋아하는 나는 그것과 비슷한 결이 느껴지는 당혹사 역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책도 읽게 되었다. 처음 두 편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인 '코로나와 백신'에 대한 음모론이었다. ​ 어떠한 음모론에 대해 '왜 이 이야기가 나왔으며 그래서 그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파고드는데 거의 대부분 음모론의 정답은 알 수 없지만 ​1% 진실에 99% 거짓과 걱정이 더해져 음모론이 사실처럼 느껴진다 ㅡ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 그리고 수많은 음모론의 경우 대다수에게는 그저 불안과 공포를 주지만 특정 인물에게는 그 불안과 공포를 바탕으로 돈을 벌거나 이익을 취하게 해준다는 것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책에는 방송에 나왔던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방.. 2021. 12. 19.
소수점 투자 @노정동, 이미경, 김수현 상황이 변하고 관심 분야가 달라지니 확실히 눈길이 가고 읽는 책들도 달라졌다. 요즘에는 투자에 관심이 부쩍 늘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두려운 마음에 선뜻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소수점 투자가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도 소수점 투자로 처음 주식에 발을 들여놓았다. 아직도 그 상태라는 게 함정이지만.. ㅎ 확실히 소액으로 할 수 있는 투자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매우 낮다. 상품 / 음악 / 미술 / 한우 / 부동산 / 코인 / 주식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수점 투자를 소개해 주고 있다. 생소한 분야도 있었고 이미 내가 진행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벼락거지'라는 말은 이렇게 등장했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는 '벼락부자'의 반대격 표현인데 최근 자산시장.. 2021. 11. 17.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단 1줄로 사로잡는 ​ 그 어느 때보다도 수많은 이야기 속에 살며 이야기를 듣고 또 전해야 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사로잡는 전달 법칙'이라는 책 제목이 솔깃하고 궁금했다. 저자인 '모토하시 아도'는 일본의 버라이어티 방송 연출가로 방송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담았는데 책 자체가 정말 읽기 쉽고 편해서 전달 능력이 좋다고 느꼈다. 저자가 책을 통해 스스로 증명한 느낌이랄까. 나 역시도 말하는 것은 재능이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전달 법칙'만 알고 사용하면 된다고 말한다. ​ 저자는 '전달'에서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어떤 표현을 통해 듣는 사람을 집중하게 하고 제대로 듣게 만드느냐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대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전달법.. 2021. 10. 23.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No Time To Die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캐리 후쿠나가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 007 No Time To Die 2021 액션 미국, 영국 163분 2021.09.29. 개봉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과 마주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이 시작된다 * 내용 스포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영화 를 봤다. 지금까지 나온 007 시리즈를 꼬박꼬박 챙겨본 편이 아니라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요약본 영상을 보고 갔다.(그런데 사실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진 않았고ㅋㅎ 그냥 이번 편에 집중하며 관람했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최근 관람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흑막으로 출연한다기에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큰 분장이나 외모 변신 없이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소화해냈다고 생각했다. 그가 맡은 '사핀' 캐릭터는 뭐라고 해야할까.. 조금 오묘한 느낌의 악역.. 2021. 10. 10.
미나리 Minari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S. 김, 노엘 조, 윌 패튼, 스콧 헤이즈) @리 아이작 정 미나리 영화 Minari 2020 드라마 미국 115분 2021.03.03. 개봉 어느 한국 가족의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 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 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2021. 9. 26.
지금이 제철입니다 @박길영 작가님이 농부인 만큼 자신의 삶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농사에 빗대어 독특하지만 와닿게 써 내려간 책이다. 처음 책을 보고 일러스트와 제목, 폰트까지 디자인이 찰떡이라고 생각했다.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것처럼, 농사도 인생도 해 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니까! 공감 갔던 뒤표지 글과 관련된 이야기와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내용을 기록해본다. 용기내지 않으면 새로운 삶을 심을 기회조차 생겨나지 않는다. 용기를 가진 것만으로도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살아가는 것을 농사와 비유한 글을 읽으며 '아, 농사와 삶이 참 닮아있는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용기'랄까 '포기'랄까, 뭐 비슷한 맥락으로 새로운 삶을, 혹은 변화된 삶을, 무언가 시작을. 농사를 짓기 위해 밭.. 2021. 9. 13.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존 리 ​주식투자 붐과 함께 여기저기에서 이름이 많이 들려오던 '존리'님의 책을 드디어 읽어보았다. ​ 왜냐하면, 나도 부자가 되고 싶으니까!! ​그렇게 읽게 된 책에서는 사실 실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배운 부분도 많고 공감되었던 내용도 많았기에 정리해본다. 당신은 열심히 일하는데 왜 돈에 쪼들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왜 돈 걱정에서 자유롭지 않은가? 이유는 명백하다. 우리는 유난히 다른 선진국에 비해 돈에 대해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 ​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는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를 이해해야만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 부분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공부하지만, 그렇게 번 돈을 어떻게 모으고 투자해야 하는지는 배우지 않았다. 그래서.. 2021. 7. 25.
서로 40대에 결혼 @다카기 나오코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하게 된 다카기 나오코의 ​ 나는 결혼을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이 책의 저자인 '다카기 나오코'가 반가운 마음에 책을 읽게 되었다. 맨 처음 그녀를 알게 된 것은 무려 2014년. 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귀엽고 공감 가는 이야기에 드문드문, 혹은 몰아서 책을 찾아 읽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그림과 이름에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던 것이다. 2016년에 출판한 책에서 "혼자 살아보니 괜찮아" 라고 말했던 그녀는 2019년에 출판한 이 책의 첫 부분에서는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 여기에서 인상적인 게 몇 가지가 있었는데, 우선은 일본은 "결혼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미팅과 모임, 버스투어까지 있다는 것이었고(사실 한국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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