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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쇼핑展 <색채의 대가, 앙리 마티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에서 진행된 아주 작은 전시회에 다녀왔다.
인화된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형태라 전시를 보려 방문했던 것은 아니었고, 현대시티몰에 들렀을 때 마침 전시가 진행 중이라 살짝 둘러보게 되었다.
"색채에는 각기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음악에서 소리를 보존하려고 애쓰듯 우리는 색채의 아름다움을 잃어서는 안 된다."
앙리 마티스의 작품은 포스터나 엽서 등 인테리어 소품이나 아이템에 사용되고 있다 보니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작품이 많을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어 아직까지 내내 사랑받으며 일상의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다는 부분이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림이 반드시 아름다울 필요는 없지만 보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야 한다."
기쁨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고 생각해도 될까? 이토록 이타적이며 선한 의도를 가지고 그린 그림이라니. 그의 그림이 조금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문구였다.
"가위는 연필보다 더 감각적이다."
"나는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고 낙담한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평화와 고요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앙리 마티스의 의도에 감동.. 나도 아주 작더라도 이 세상에 좋은 것 하나쯤은 남기고 가는 사람이 되어야지.(새삼 다짐)
아주 작은 미니 전시회였지만, 잠시 환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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