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xhibition

2021 DESIGN ART FAIR(2021 디자인 아트 페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by 기록가 A 2021. 9. 23.
반응형

피카소 특별전을 보러 예술의 전당을 갔다. 그러나 평일 오후였음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고민하다 결국 다음에 보기로 하고, 한가람미술관에서 무료로 페어를 하고 있길래 대신 그걸 보고 왔다.

 

 

<2021 DESIGN ART FAIR>
2021.05.26(수) ~ 2021.06.05(토)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는 종종 무료 전시회를 진행하곤 한다. 그래서 다른 전시를 보고 난 뒤 추가로 함께 둘러보기에 참 좋다.

 

 

디자인 아트 페어인 만큼 다양한 부스들이 있었다.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페어들과는 달리 자리가 제법 여유로워서 전시와 판매 작품 모두 풍성하게 있었고,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 자체를 느끼기에 좋았다.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촬영 가능 여부를 여쭤보기 쑥스러워서 찍지 못한 부스도 많고 사람들이 있어서 못 찍은 부스도 많아 조금 담아온 사진을 코멘트와 함께 첨부해본다.

 

 

나는 일러스트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보는 게 재미있고 신기하다. 이 부스에서는 포토존으로 만들어둔 커다란 사자와 새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이 앞에서 셀카도 찍었다.

 

 

또한 나는 자연 소재도 좋아한다. 확실히 '자연'이라는 것은 편안한 안정감을 준다. 이 부스는 자연이라는 주제를 천과 실을 통해 표현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좋은 건 크게 크게.

 

 

자수로 표현한 자연이 굉장히 잘 어울렸고 예뻤다. 이런 작업을 하다 보면 저절로 행복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부스는 개성 넘치는 예쁜 새들이 가득했다. 양모 펠트로 만든 새들이 저마다 자신의 공간을 갖고 있었다.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들이라니! 어렸을 적 참새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다시 샘솟는 기분이었다.

 

 

이 작품은 강아지와 인간이 담긴 작품이었는데 메인 강아지가 굉장히 사실적이었다. 또 배경까지 펠트로 작업하신 큰 스케일의 작품에 감탄이 나왔다.

 

 

보송보송한 털이 그대로 살아있는 강아지라니.. 크기도 그렇고 정말 실제 강아지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었다.

 

 

작품 위쪽을 장식하고 있는 토끼나 닭 등 작은 요소 하나하나에 모두 정성이 듬뿍 담겨있음을 느꼈다. 펠트라는 게 한 땀 한 땀 바늘로 찔러가며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쳤을지를 생각해보니 작가님들이 새삼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 부스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지나가는 관람객의 실시간 모습 위에 캐릭터가 두둥실 떠다니게 하는 작품도 있었다.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한 공간에서 모두 볼 수 있어 즐거웠던 2021 디자인 아트 페어였다.

반응형

댓글